오쇼젠/오쇼젠 메이저

오쇼젠 19 순수 =innocence

갬성 타롯 2020. 11. 22. 12:14

 

 

오쇼 젠 19 순수는

 

현대를 살아가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카드이다.

사회생활을 할 때 어쩔 수 없는 가면을 쓰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 말이다.

조금이라도 어리숙해 보이거나 만만해 보이면 이용당할 수 있고,

심하면 사기, 죽음에 공포에 내몰리는 상황이다.

 

19번 순수는 우리 인간이

순수한 감정 그대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페르소나 persona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한다. 스위스의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은 사람의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이루어지며 여기서 그림자와 같은 페르소나는 무의식의 열등한 인격이며 자아의 어두운 면이라고 말했다. 자아가 겉으로 드러난 의식의 영역을 통해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으면서 내면세계와 소통하는 주체라면 페르소나는 일종의 가면으로 집단 사회의 행동 규범 또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영화에서 페르소나는 종종 영화감독 자신의 분신이자 특정한 상징을 표현하는 배우를 지칭한다.

흔히 작가주의 영화감독들은 자신의 영화 세계를 대변할 수 있는 대역으로서 특정한 배우와 오랫동안 작업한다. 이때 배우는 작가의 페르소나(가면)가 된다.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는 장 폴 벨몽도(Jean-Paul Belmondo), 마틴 스코시스(Martin Scorsese)는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 레오스 카락스(Leos Carax)는 드니 라방(Denis Lavant), 오우삼(吳宇森)은 주윤발(周潤發)과 오랫동안 작업했다. 감독은 자신이 직접 출연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분신을 통해 배우에게 일종의 역할극을 하게 만든다. 따라서 페르소나는 감독의 자화상이자 영화의 자화상이 된다.